한국은행은 '7월 수출입물가 동향'에서 중간재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2.6%)에 이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항목별로는 프로판가스가 26.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합금철(9.2%),니켈(7.0%),스테인리스강판(6.6%)등 금속류 가격도 많이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물가도 환율 상승,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전월 대비 1.0%와 0.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기기(2.0%)와 모니터(6.4%)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원자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내리면서 2.9% 하락했다. 원유 가격은 6.0% 내렸고 밀(-10.4%),옥수수(-3.7%),대두(-5.4%) 등 주요 곡물 가격도 떨어졌다.

수출물가는 금속 1차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알루미늄 니켈 등 금속류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수출입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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