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고의 LCD TV로 평가된 제품이 국내 출시된다.

LG전자는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에서도 끌림과 잔상이 없는 240헤르츠(Hz) LCD TV(LH50)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출하 가격은 47인치 250만원, 42인치 170만원이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미국에 출시돼 LCD TV 리뷰 전문지인 'LCD TV 구매 가이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25점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초에 240장의 영상을 구현하는 24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통해 기존 영상과 현재 영상이 겹치며 생기는 잔상의 원인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푸른 빛의 투명 유리를 입혀 마치 화면이 공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우경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상무는 "미국에서 풀HD급 LCD TV 3대 중 1대 꼴로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스포츠나 영화 등 빠른 영상에 강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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