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원유 선물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트레이더들의 불공정 행위 적발시 하루 최대 100만달러의 벌금을 매기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FTC는 성명을 통해 "원유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공시나 위장매매 등 투기세력의 속임수를 엄격히 감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규정을 통해 유가를 끌어올리는 모든 사기 및 조작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