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는 5일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사 모바일리와 체결한 1억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와이맥스 기지국시스템 수출계약을 지식서비스 수출보험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출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한 주요 4개 도시의 기지국 설치 시공과 시스템 운영,유지 및 보수 등을 맡아 내년 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1년까지 대금을 분할 상환받는다.

수보는 지식서비스 수출보험으로 수입자 파산 등 신용위험은 물론 수입국 정부의 외환거래 제한 등 비상위험이 발생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대금 회수를 보장하게 된다.

수보 관계자는 "각국 통신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출보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