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이달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번 주사에 150만원 이상을 부담해온 환자들이 13분의 1 수준인 약 11만4000원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질환은 노화로 인해 망막 내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는 것으로 실명 위험이 높다.

루센티스는 신생 혈관의 생성을 막아 삼출물이 나오지 않게 함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95%가 시력을 유지하고 40% 이상은 시력을 회복하는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