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 전문기업인 무림페이퍼(대표 김인중)는 지난 7월 진주공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5만83t의 인쇄용지를 생산,연간 생산량 60만t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생산 · 판매계획최적화시스템(APO) 가동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파지율을 크게 낮춰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파지율(종이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분)은 그동안 평균 7.3% 정도였으나 지난달 6.7%로 0.6%포인트 낮아졌다.

회사 측은 월 5만t 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생산성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익 증대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