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43배 줌 CCTV 카메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CCTV용 스피드돔 카메라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평균인 35~37배 광학배율에 비해 20% 가량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어두운 곳에 있는 물체도 밝은 곳에서처럼 볼 수 있으며, 지능형 분석 기능으로 공항 등에서의 위험물 탐지, 불법 주.정차 단속, 전시물 도난 검출, 침입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의 회전 속도도 높여 감시 대상을 빠르게 추적하거나 비상상황 발생 지점을 신속하게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업계 최고 사양의 CCTV용 카메라 풀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영상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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