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모펀드 회사인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투자 기업들의 잇단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소식통을 인용,KKR가 미 완구업체 토이저러스를 포함, 최대 병원그룹 HCA,전자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퍼스트데이터,덴마크 통신업체 TDC,편의점 체인업체 달러제너럴 등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경기침체 속도가 둔화되고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KKR가 차입매수(LBO) 전성기에 매수했던 기업들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KKR의 보유 기업 상장 추진은 최근 2년간 주가 하락으로 활력을 잃은 IPO 시장에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