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가능할 듯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 · 관 합동 규제개혁추진단은 29일 구리 배출 시설에 대한 입지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해 총 189건에 달하는 기업 애로 사항을 풀어주기로 했다.
유희상 추진단장은 이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어린 아이가 시간이 흘러 키는 크는데 침대는 바꿔주지 않고 다른 방으로 옮기라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상수원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구리 극소량 배출의 경우 인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구리 배출량을 규제하는 곳도 전 세계적으로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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