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해외점포의 자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익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영업활동을 하는 손보사 해외점포 16개의 총자산은 4억7천310만 달러로 전기 말보다 13.6% 증가했다.

부채규모는 2억1천840만 달러로 13.5%, 자기자본은 2억5천470만 달러로 13.7% 늘었다.

2008 회계연도에 해외점포 보험료수익은 현지 영업 강화 등에 힘입어 13.4% 증가한 1억1천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1천770만 달러로 전기 대비 8.9%, 순이익은 2천170만 달러로 1.6% 감소했다.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43.1%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 손보사들이 해외점포 영업 강화와 신규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