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카드사인 비자카드의 사장이 교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27일 존 한스 모리스 사장(50)이 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며 올 연말까지는 회사에 남아서 다른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비자카드는 모리스 사장의 후임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비자카드는 일단 최고운영자책임자(COO)인 존 패트리지(59)의 주도하에 고객서비스 마케팅 생산개발 기술혁신 등의 업무통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모리스 사장은 2007년 비자카드 사장으로 임명된 후 지난해 3월 19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이다.190억달러는 세계 IPO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그는 비자카드 입사전 5년여간 씨티그룹 마켓뱅킹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은행(IB) 부회장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모리스 사장은 2008년 회계연도에 연봉과 보너스 포함해 총 490만달러를 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