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침체로 급증했던 미국 내 소비자대출의 원리금 상환 연체가 최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무디스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잰디가 신용분석업체 에퀴팩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가계의 대출 연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의 5%에 달하는 750만건의 신용 기록을 분석한 결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신용카드 및 기타 소비자대출 등에서 원리금 상환이 30~60일 연체된 경우가 6월 말 현재 1390만건으로 3월 말에 비해 110만건이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