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이 파산 위기에 몰린 캐나다 노텔의 무선사업 부문을 11억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에릭슨이 노텔의 무선사업 부문 공개입찰에서 노키아 지멘스 등을 제치고 인수자로 선정됐다"며 "이번 인수로 에릭슨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기술과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기술 등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노텔은 지난 1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CDMA와 최신 LTE 무선사업 부문을 청산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