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홍콩의 15개 상장지수펀드(ETF)가 사상 처음 대만 증시에 상장한다고 홍콩경제일보가 24일 보도했다.앞서 이번주초 홍콩의 ETF인 ‘WISE CSI 300 차이나 트랙커’는 처음으로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장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상장 시기는 명시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들 ETF는 대만 투자자들을 새로 확보하게 돼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과 대만은 지난 5월 양측의 ETF를 교차 상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만의 ETF인 ‘폴라리스 타이완 50 트랙커’도 홍콩 당국으로부터 최근 상장승인을 받는 등 ETF를 통한 양측의 증시 교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홍콩은 선전 증시와도 ETF 상호교류를 추진중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