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잘빠진 여성의 몸매를 S라인, 갸름한 턱선을 V라인에 비유한다. 명품라인은 이뿐만이 아니다. S라인과 V라인을 필두로 W, Y, U, X, T, G, C 라인 등이 모두 여성의 아름다운 몸을 지칭하는 말이다.

명품라인이 존재하면 정반대인 '하자라인'도 있는 법. 대표 하자라인은 H, A, O, B 라인 등이다. H라인은 신체 굴곡이 전혀 없는 일자형 몸매를 말한다. 왜소한 상체에 비해 비만형 하체를 가진 A라인, 어깨 부위에 붙은 살이 팔뚝까지 내려와 몸매를 둥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O라인도 있다.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을 비유한 D, B 라인도 하자라인에 속한다.

이처럼 하자라인을 가진 여성이라도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에는 더이상 옷 속에 몸매를 숨겨놓을 수 없는 노릇. 이럴 때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알파벳 몸매라인에 맞는 뷰티용품을 잘만 활용하면 명품라인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다.

23일 온라인쇼핑몰 아이스타일24의 도움말을 얻어 명품라인을 가꾸는 데 도움주는 뷰티용품을 알아본다.

측면에서 봤을 때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하고 허리는 잘록한 S라인이 되려면 피부 속 탄력 섬유를 강화시켜 보디라인을 촘촘하고 단단하게 만들줘야 한다. 이자녹스 '리프트 S세럼', 더페이스샵 '모델디자인 셀룰 스탑바디젤', 퍼펙타 '엑스트라 슬림', 오르비스 '바디 젤' 등을 이용해볼만 한다.

여름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보디라인 중 하나가 U라인이다. 이 라인은 U자로 파인 원피스를 입었을 때 보이는 등 라인이다. 등에 여드름, 기미, 각질 등이 보인다면 U라인 미인이 될 수 없다. 따라서 피부에 생긴 기미, 선탠의 흔적 등을 완화시켜주는 코스모 '스쿠스 토닝로션', 오르비스 '클리어 바디로션' 등을 사용하면 등 라인을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

가슴골이 깊게 패여 섹시한 몸매를 나타내는 Y라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슴 피부를 탄력있게 끌어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가슴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너스키스 '가슴전용 탄력크림', 코스모 'B3 바스트업 에센스', 더페이스샵 '모델디자이너 인텐시브 바스트 세럼' 등이 대표적이다.

엉덩이 라인이 예쁜 W라인은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힙업(hip-up)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이자녹스 '녹스리프트 W세럼', 오셔닉 'AA 익스프레소 슬림 복부 앤 엉덩이 모델링 젤'을 사용해 보자.

가슴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아름다운 X라인이 되려면 복부 비만에서 탈피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슬리머 DX'와 액티패치 '플랙 스토마크 패치', 오셔닉 'AA익스프레소 슬림 복부 모델링 크림' 등은 복부 체지방을 집중 분해하는데 도움된다.

얼굴형이 갸름한 V라인은 미인의 필수조건으로 통한다. 녹스 '리프트 V세럼', 코리아나 '엔시아 브릴리언트 쉬머링크림', 코지트 '다이어트 사우나 마스크' 등을 사용하면 날렵한 얼굴 선을 살려줄 수 있다.

평면형 얼굴을 가진 여성의 경우 이마와 코, 턱 등이 두드러지는 T라인을 신경써야 한다. 입체감을 살려주는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바닐라코 '더 시크릿 마블 블러셔', 에뛰드 '영 페이스 라인 블러셔' 등으로 이마와 코를 강조하고, 시세이도 '더 스킨케어 T존 밸런싱 젤', 오르비스 'T존 클리어업 키트'로 모공 속을 청소해 주면 한결 오똑해 보인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