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재정자립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21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22.3%로 2007년(22.6%)에 비해 0.3%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지자체 평균(48.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상대적 격차도 2년 전(23.1%포인트)에 비해 더 늘어난 26.1%포인트를 기록했다. 경제 위기로 지방 경제가 입은 타격이 더 컸고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