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20일 오규원 상임고문(사진)을 재무담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오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 입사,30여년간 근무했다. 2002년 동부로 옮긴 뒤 동부전자 부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그룹 상임고문을 맡았다. 동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재무와 금융에 경험이 많은 오 부회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