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더블유(대표 이주희)는 고무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인조잔디 '엑셀터프(XL TURF)'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셀터프는 인조잔디 바닥에 부착하는 고무칩 대신 EPP(발포폴리프로필렌)를 충격완화재로 사용,환경오염 및 인체유해 논란을 해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된 특허도 60여개국에 출원 및 등록한 상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한 판매회사와 일본 내 축구장에 깔 엑셀터프를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59만㎡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주희 대표는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과 홍보자문 계약을 지난달 말 맺었다"며 "히딩크 감독의 홍보자문 기대에 힘입어 올해 국내외에서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