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면 적정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나탈리아 티마코바 대변인은 "G8 정상들은 이 정도 가격이 적정하다는데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G8 정상회의에서 지난 1년간 배럴당 32∼147달러에서 요동친 국제유가를 안정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유가를 조절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 유가 통제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티마코바 대변인이 전했다.

(라퀼라<이탈리아>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