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회담 참석차 출국… 교황 면담도
7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G8확대정상회의 참석(이탈리아 라퀼라)과 스웨덴 폴란드 방문은 녹색행보,한 ·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타결 선언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열리는 G20확대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EF),무역 회의,식량안보 회의 등에 참석한다. 특히 MEF에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스웨덴 방문(11~13일) 땐 최근 세계 각국으로부터 미래형 도시개발 모델로 주목을 받는 친환경 도시 하마비(Hammarby)를 찾을 계획이다. 하마비시는 스톡홀름 남동쪽 6㎞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소규모 항만 시설 및 화학폐기물 매립장이 있었으나 1998년부터 첨단 환경시설로 대기오염과 수질 오염을 급격하게 줄이면서 녹색 신도시로 개발됐다.

정부는 이 대통령이 EU의장국을 맡고 있는 스웨덴 방문 중 한 · EU 간 FTA타결 선언을 목표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프리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 · EU FTA 타결이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관련국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 · EU FTA 협상은 사실상 관세환급 문제 하나를 빼놓고 거의 마무리된 단계다.

한편 이 대통령은 G8확대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9일 교황청을 예방,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교황 면담에선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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