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가 실시한 브랜드 신뢰도 조사(Brand Equity 2009)에서 소비자내구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내구재 부문은 자동차, 라디오, 텔레비전, 가구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데 LG전자는 소니, 필립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또 인도 내 상위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도 펩시, 코카콜라 등을 제치고 20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인도 시장에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컬러TV, DVD 플레이어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 신문범 부사장은 "디자인, 기술에 소비자 생활 습관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조화시켜 거둔 귀중한 수확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