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자회사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격년제로 개최해온 자동차 경주인 F1 일본그랑프리(GP)를 2010년 이후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연속 영업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경비절감 차원에서 대회 주최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회에는 계속 참가한다.

도요타는 지난 2000년 후지스피드웨이 경기장을 매입한 뒤 약 200억엔을 들여 코스 등을 정비, 2007년부터 F1을 개최해 왔다.

후지 경주장은 1966년 오픈한 뒤 1976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F1을 개최했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