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윈저'에 이어 '임페리얼'도 출고가격이 오른다.

임페리얼 판매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주력 제품인 임페리얼을 비롯해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등의 출고가격을 11일부터 최대 10.0%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과 지난 1년간 환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임페리얼 21년산(450㎖)으로 10.0% 올라 출고가격이 7만942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 회사의 위스키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임페리얼 12년산(500㎖)은 2만2990원에서 2만4068원으로 4.69% 인상된다. 또 임페리얼 12년산 350㎖는 1만6632원에서 1만7413원으로 4.70%, 700㎖는 3만1647원에서 3만3143원으로 4.73% 오른다.

임페리얼 17년산의 경우 450㎖와 330㎖ 용량은 각각 4.72%와 4.71% 올라 3만6619원과 2만6411원에 출고될 예정이다. 이밖에 발렌타인 12년산도 용량에 따라 3.0~5.0%, 시바스리갈은 3.4~5.0%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2일 임페리얼의 경쟁제품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는 출고가격을 4~5% 인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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