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그랜드코리아레저, 지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3곳이 연내 상장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의 일환으로 우량 공기업 상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전기술 등 3곳에 대해 이르면 10월부터 일부 지분 매각 방식으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와 그랜드코리아레저는 10월, 한전기술은 11월 중에 각각 상장한다는 복안 아래 세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예상물량은 한전기술 기존 지분의 20%,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기존 지분 30%, 지역난방공사의 신주발행 물량 25% 정도로 잡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우량기업이면서도 민간 영역과 겹치는 공공기관에 대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한전기술 등 3곳의 지분 매각을 통해 3천억~4천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