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랑스 센강에 냉장고 모양을 한 대형 컨테이너선을 띄우는 것으로 새 제품의 출시를 홍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양문형 냉장고를 형상화한 70m 길이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지난 22~25일 센강의 르아브르~파리 구간에 띄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선이 최종 목적지인 에펠탑 부근에 도착한 뒤 이 배에 실려 있던 유기농 먹을거리로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 100여 명의 현지 딜러들에게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었다.

LG전자는 초박형 단열 부품 등이 장착된 새 양문형 냉장고를 22일부터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서 내놓고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을 시작했다.

판매가는 대당 1천999(360만원)~2천599 유로(468만원)다.

LG전자는 지난 4월 프랑스 냉장고 시장에서 11.2%의 월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