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팜의 판매 실적이 향후 석달간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RBC캐피털이 최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서베이 결과 향후 석달내 아이폰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4%, 팜을 사겠다는 응답자는 8%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3월 조사에서 아이폰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0%, 팜을 사겠다는 응답자가 4%였던 데 비하면 아이폰과 팜의 판매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블랙베리는 지난 3월 조사에서 37% 가량이 향후 석달내 사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23% 수준으로 낮아졌다.

포천지는 팜이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팜프리'가 최근까지 15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일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 12만대를 웃도는 수치여서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