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내야 하는 감독분담금이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기관 분담금 징수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올해 금융회사의 감독분담금을 1천787억 원으로 작년보다 138억 원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매년 결산을 하고 총부채의 일정 비율을 감독분담금으로 내는데, 금융위는 이 비율을 축소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금감원의 인건비 등 예산 절감 계획에 따라 금융회사의 감독분담금도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