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쿄(東京)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5.76 포인트(2.15%) 오른 9,796.08로 장을 마쳤다.

전날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주가가 상승한 영향에다 닛케이평균 선물 9월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 등을 계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후장 한때는 닛케이지수 상승폭이 280 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호재가 많지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연속 상승세를 탄데 대해서는 경기회복 조짐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 전체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상향 수정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이 됐다.

일본 국내에서는 고용정세와 개인 소비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있음에도 경기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