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구조조정으로 순익 30% 하락
나이키는 2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 하락했다면서 이는 인원감축과 구조조정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99센트를 기록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96센트를 넘어섰다.
미 CNBC 방송은 "나이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놀랄만한 순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47억 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나이키는 세계 각국의 노동 인력 가운데 5%에 해당하는 1천750명을 감원했으며 본사가 있는 오리건주 비버튼에서만 500명의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또한 고용 동결과 강력한 재고 통제도 병행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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