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반기 시가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규모를 4천억원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애초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5천700억원, 은행협력자금으로 8천300억원 등 1조4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었으나 4천억원이 증액돼 대출 지원 규모도 1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천700억원 많은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 3만6천여개의 일자리와 3조9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5월 말 현재 4만2천650개 업체에 1조852억원 상당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대출 지원 규모가 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의 도산도 상당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