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45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가 월드뱅크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발주된 해외 SI(시스템 통합) 사업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1260만달러 규모의 몽골 긴급 구조망 구축 사업을 따낸 것을 비롯해 네팔텔레콤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 사업,중국 에어차이나 모바일 고지서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수주했다.

LG CNS는 올 상반기 해외 사업 수주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어나면서 올해 25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한 전략과 함께 국내에서 검증받은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집중 활용한 점 등을 해외 사업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