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21일 SK해운과 예상운임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식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SK해운은 내년부터 15년간 남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수입하는 유연탄 1500만t을 국내로 실어나르게 된다. 기존 장기운송 계약과 달리 남부발전은 전체 운임(1억달러)의 20%인 2000만달러를 SK해운에 미리 지급,유연탄 수송선박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