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5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5월 부도업체수는 전월(219개)보다 68개 줄어든 151개로, 지난해 12월 345개를 기록한 이후 ▲1월 262개 ▲2월 230개 ▲3월 223개 ▲4월 219개 등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지난 2007년 9월(138개)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부도업체수는 지역별로 서울이 전월대비 32개 감소한 52개사,지방은 36개 감소한 99개사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 부도업체수는 제조업 48개, 건설업 21개, 서비스업 71개, 기타 11개 등이었다.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1%p 상승한 0.04%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달보다 0.01%p 오른 0.03%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0.09%로 전월(0.13%)보다 0.04%p 하락했다.

5월중 신설법인수는 전달보다 1009개가 감소한 4029개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부도법인수 대비 신설법인수 배율은 전월(32.9배)보다 상승한 39.9배를 기록,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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