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은 오는 7월부터 나리타-인천 등 아시아 8개 노선에서 45편을 추가로 감편 운항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불황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유행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감독 부처인 국토교통성도 계획의 최저 80%를 운항토록 하는 규정을 일시 정지한 바 있다.

일본항공의 감편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로 나리타-인천은 주 28편에서 21편, 간사이-상하이 노선은 주 21편에서 14편으로 각각 줄이게 된다.

항공사측은 이번 감편으로 약 19억엔의 이익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본공수(ANA)도 국제선 감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