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말 중국의 도시화율이 45.7%에 이르고 도시 인구도 6억7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도시 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의 도시화율은 45.7%, 도시인구는 6억7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도시화율은 9.46% 포인트 증가했고 도시인구는 1억4천800만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가 118곳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9개 도시는 인구 200만명 이상의 광역도시로 성장했다.

2000년대 들어 도시 총생산(GDP)과 경제 성장률이 10%대를 유지하면서 도시민의 거주 및 교육 여건도 대폭 호전됐으나 세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에 훨씬 못미치는 4%대에 그쳤다.

사회보장제 가운데 의료보험 가입자가 9천387만명 증가하는 등 의료보험과 양로보험 분야에서는 큰 진전을 이뤘지만 실업보험과 산재보험은 여전히 취약 분야로 남아 있다고 도시 청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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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