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1일 기준으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조4천784억원이 순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MMF에서 7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져 설정액은 111조8천144억원으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만 MMF 설정액은 5조원 가량 급감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285억원이, ETF를 포함하면 385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로는 140억원이 순유입돼 나흘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펀드로는 382억원이 순유입됐지만, MM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에서 1조3천803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5조1천178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659억원이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조654억원 줄어든 342조6천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