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6·7~6·13)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90.5원으로 지난주 1557.8원보다 32.7원 올랐다.

이로써 주간 휘발유값은 최근 4주동안 47.9원이 올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가격의 최고-최저값 차이는 ℓ당 111.8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679.1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567.3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경유는 이번주에도 올들어 가장 큰 폭인 36.7원 상승해 ℓ당 1368.4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ℓ당 938.0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19.5원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4월 넷째주 이후 7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유가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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