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방송통신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LED,방송통신 등으로 매출 다변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달중 인도 뭄바이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에피밸리는 2006년부터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업체인 타타텔레서비스에 USB데이터모뎀,무선중계기 등을 독점 공급하면서 현지 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에피밸리는 타타텔레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USB데이터모뎀 등 방송통신분야에서 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회사측은 LED 수요의 타깃이 선진국 위주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인도지사는 향후 미국 중국 대만 인도 동남아로 이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영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