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 생산자물가지수 5.4% 하락
하락률은 1987년 3월 이후 22년 2개월만의 최대폭이다.
또한 전년 수준을 하회한 것도 5개월 연속이며, 전달에 비해서도 0.4%가 하락했다.
원유 등 국제상품 가격이 사상 최고로 급등했던 작년 5월과 비교한 탓에 하락률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비철금속, 화학제품 등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에서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감소로 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매출 감소 등이 일본 경제의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한편 수입물가지수(엔화 기준)는 28.5% 하락으로, 1987년 1월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수출물가지수도 11.6% 내렸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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