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월부터 북미 3대 가전 유통업체인 시어즈에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시어즈 PB브랜드인 켄모어(Kenmore)를 부착한 드럼세탁기 4개 모델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켄모어는 PB 상표로서는 고급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판매자가 물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얼마나 공급하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지 않은 물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은 대당 1천5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20.3%, 판매량 기준으로 18.2%의 점유율을 기록해 2007년 이후 9분기 연속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