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 연안해운의 선박현대화 지원사업 대상 업체를 선정해 52억원을 융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해운업체는 3곳으로 세종해운이 20억원, 해광운수가 15억원, 대부해운이 17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들 해운업체는 인천과 전남 해남 지역항로에 투입될 연안 여객선을 건조하는데 융자금을 사용하며, 향후 5년간 거치한 뒤 이후 5년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

국토부는 1976년부터 신규 선박 건조자금이 부족한 연안해운업체에 선박 건조 자금의 일부를 낮은 금리로 지원해 왔으며,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63억원과 57억원을 지원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