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반도체 부문이 사업 진출 8년1개월 만에 첫 흑자를 냈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8일 "2001년 4월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난달 540억원 매출에 1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수율을 높이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이 사상 첫 흑자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완전한 실적 개선을 전망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번 흑자 달성으로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