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의 '광화문 글판'에 8일 '물고기야 뛰어올라라.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라는 조정권 시인의 '약리도(躍鯉圖)' 글귀가 걸렸다. 약리도는 폭포에 뛰어오르는 잉어를 그린 것으로 출세를 기원하는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광화문 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1991년부터 시작된 이래 19년째 계절이 바뀔 때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