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FRP산업은 29일 세계적 요트제조업체인 호주의 시윈드 카타마란스사와 32피트급 카타마란 요트의 공동개발에 대한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

카타마란 요트는 선체가 2개로 구성된 배로 낚시나 항해 등 주로 레저스포츠용으로 사용된다. 시윈드 카타마란스사는 요트 디자인 · 설계와 해외판매를 담당하고,광동FRP는 요트 생산을 맡게 된다.

연간 생산목표는 20척으로 금액으로는 50여억원에 해당한다. 광동FRP는 2007년 국내 순수기술로 52피트급 카타마란 요트를 생산하는 등 유리섬유와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요트 제조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