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또다른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바로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스타벅스 '더블샷'과 '프라푸치노'가 지배하고 있는 고급 캔커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이탈리아 고급 커피업체 일리와 손을 잡고 최근 '일리 이씨모'를 내놓았다.

전 세계 고급 캔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74억달러에 달한다. '일리 이씨모'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코카콜라와 일리는 앞으로 세계 캔커피 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미국과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