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삼성그룹 직원들도 사내 인트라망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애도를 표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내 인트라망 '마이싱글' 초기 화면에는 킴벌리 커버거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문이 올라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매일 초기화면을 바꾸는 데 오늘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날인만큼 고인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뜻에서 시와 조문을 올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