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내달 1일 공식적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할 전망이다. 우량 자산만 떼내 '뉴GM'을 출범시키고 부실 자산과 부채는 '올드GM'으로 넘긴다는 게 미국 정부의 복안이다.

GM의 파산이 임박하면서 GM대우의 처리 방향과 국내 업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GM대우는 다음 달 추가 감산에 돌입키로 했다. 부품 협력업체들도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과 복스홀 등의 처리 방침도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