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투아니아 5개도시서 와이맥스 개통

입력2009.05.28 17:29 수정2009.05.28 17:29

삼성전자는 28일 발트지역 국가인 리투아니아 국영방송국 LRTC와 함께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무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개통했다.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지역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포함해 클라이페다,파네베지즈,슈레이,카우나스 등 5개 도시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LRTC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외에도 미니 노트북인 넷북과 USB 동글 등의 단말기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LRTC는 2010년까지 전국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운섭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모바일 와이맥스 도입을 준비 중인 발트지역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사업자들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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