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금융회사 직원이 자원봉사로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주인공은 장광태 신한카드 브랜드전략팀 차장(38).그는 2005년 신용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포인트로 기부금을 낼 수 있게 한 아름인(www.arumin.co.kr) 사이트를 개발해 '포인트 기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장 차장은 기부 사이트를 개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정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조손가정 사랑의 쌀 지원 활동,삼동소년촌 아동들 추억 만들기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장 차장은 이와 같은 왕성한 봉사활동 덕분에 지난 20일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제8회 전국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자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