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25일 국내 처음으로 직물을 접착한 액정표시장치(LCD)용 고휘도 편광시트를 개발했다.

고휘도 편광시트는 LCD의 밝기를 높이기 위해 LCD 백라이트 유닛에 사용하는 광학 시트다. 이 회사가 개발한 편광 시트는 여러 장의 시트를 겹쳐 만든 기존 제품과 달리 특수하게 제직된 직물과 시트를 접착해 만든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미국 3M사가 독점하던 고휘도 편광시트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은 고휘도 편광시트 생산과 관련한 28건의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편광 시트를 포함한 광학소재 부문에서 46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